18~39세 천안 청년 대상...시급 1만 2130원

천안시청

충남 천안시가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지역 청년들에게 행정 실무를 경험하고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2026년 동계 청년 행정체험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천안시는 오는 12월 5일까지 청년 행정체험 프로그램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공공 기관에서의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운영 기간은 내년 1월 8일부터 2월 11일까지다. 선발된 인원은 시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배치되어 행정 보조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천안시에 주민등록을 둔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천안시청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시는 전체 모집 인원 100명 중 20명을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다자녀 가구 등에서 우선 선발하는 특별모집으로 배정했다.

참여자에게는 천안시 생활임금인 시급 1만 2,130원이 적용되어 하루 9만 7,040원의 급여가 지급된다. 최종 선발자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체험이 청년들이 공공 행정을 이해하고 실무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