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6회 전국체전 금 3·동 1 획득 성과…지역 인재 육성 위해 상금 기부

전국체육대회에서 맹활약하며 논산시의 위상을 드높인 인라인롤러팀이 포상금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며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논산시는 시청 인라인롤러팀(감독 강호열, 이은상)이 지난 21일 논산시장학회에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금은 지난 10월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받은 포상금으로 마련됐다. 당시 논산시청 팀은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여자부 이예림 선수는 500m+D, 스프린트 1,000m, 계주 3,000m를 석권하며 대회 3관왕과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선수단은 땀 흘려 얻은 성과를 지역의 미래 인재들에게 돌려주고, 청소년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탁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용환 충남롤러연맹 회장은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이 장학금이 논산의 미래 인재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의 미래를 위해 마음을 모아준 선수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의 진심 어린 나눔이 지역 청년들에게 용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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