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충남 보령시가 육아에 서툰 초보 아빠들을 위해 마련한 소통과 배움의 장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보령시는 지난 23일 보령청년 커뮤니티센터에서 ‘초보 청년아빠 공동 육아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남성의 육아 참여를 독려하고 건강한 가족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는 관내 거주 또는 생활권이 있는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 아빠와 10세 미만 자녀 등 20가구, 총 42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키즈 마술 공연을 시작으로 전문 강사의 ‘아이와 소통법 및 놀이법’ 교육이 진행돼 실질적인 육아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어 진행된 ‘만들기 체험’에서는 아빠와 아이가 함께 작품을 완성하며 유대감을 쌓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현종훈 보령시 신산업전략과장은 “이번 행사가 청년 아빠들이 육아의 기쁨을 느끼고 정보를 교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빠들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를 지원하고 가족 친화적인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