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배수로·안길 정비 등 생활 밀착형 사업 추진…수해 복구에 특교세 27억 추가 투입

예산군청

충남 예산군이 주민 생활 불편 해소와 안전한 정주 환경 조성을 위해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다.

예산군은 2026년 본예산에 총 102억 원 규모의 지역개발사업비를 편성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지역개발사업은 마을 배수로, 안길, 회관, 소교량 등 법정 도로가 아닌 소규모 공공시설을 정비하는 것으로, 주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세부 사업으로는 ▲주민생활편익사업 19억 3,000만 원 ▲생활민원사업 8억 원 ▲주민숙원사업 25억 7,300만 원 ▲정주환경개선사업 27억 2,800만 원 ▲소규모 공공시설 수해복구사업 10억 1,7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군은 지난 7월 호우로 인한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특별교부세 27억 8,600만 원을 확보하여 제4회 추경에 반영했으며, 내년 장마철 이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예산군 관계자는 “이번 예산 편성을 통해 호우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고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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