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예산 9.7% 증액된 240억 원 투입…12월 8일까지 참여자 모집

지난 21일 태안군민체육관에서 진행된 ‘2026년 노인역량활용형 사업단 설명회’ /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이 6년 연속 충남도 내 노인일자리 사업 최다 참여 인원을 기록하며 노인 복지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태안군은 ‘2026년 노인일자리 사업’ 예산 배분 결과, 올해보다 5.2% 증가한 총 5,753명의 참여가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관련 예산 역시 올해 219억 원에서 9.7% 늘어난 240억 4,975만 원을 확보해 역대 최대 규모로 추진된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만 60세 이상 사업 적합자 및 만 65세 이상(기초연금 대상자 포함) 노인에게 사회 참여 기회와 소득 창출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내년도 참여자들은 읍면, 노인지회,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등에서 녹색자원순환 도우미, 관광 지킴이, 교통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내년부터는 태안안전지킴이, 통합돌봄지원단 등 신규 사업이 추가돼 노년층의 역량을 활용한 ‘태안형 통합돌봄’ 서비스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21일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2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각 수행기관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6년 연속 도내 최다 인원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이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며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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