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인·반려동물을 위한 휴식·놀이공간 마련

충남 홍성군이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전용 놀이 공간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홍성군은 오는 25일 은하면 대천리 570-6번지 일원에 조성된 ‘반려동물 놀이터’를 전면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반려동물 놀이터는 약 1,321㎡(400평) 규모로, 넓은 운동장과 벤치, 다양한 놀이기구 등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위한 편의 시설을 갖췄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입장 대상은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으로 제한된다. 이용객은 입구 게시대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여 소유자명과 등록번호를 입력한 후 입장할 수 있다. 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맹견은 출입이 금지되며, 13세 미만 어린이는 성인 보호자와 동반해야 한다.
놀이터는 반려견의 체고(키)를 기준으로 40cm 이상인 대형견과 중·소형견 공간을 분리해 운영함으로써 이용객 간 마찰과 안전사고를 방지했다. 보호자는 반드시 배변 봉투를 지참해 직접 배설물을 처리해야 하며, 기상 악화 시에는 휴장할 수 있다.
홍성군 관계자는 “이번 놀이터 개장을 통해 반려동물과 사람이 교감하며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여가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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