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은 도시 조성'과 '창업·벤처 생태계 구축' 등 동탄의 생활권 모델과 판교의 혁신 생태계 우수사례 기반 충남형 정주환경·창업생태계 전략 마련 모색
안장헌·조철기 의원 "사람이 모이고 기업이 자라는 도시가 충남의 경쟁력 될 것" 강조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21일 ‘충남 혁신도정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안장헌, 이하 연구모임)’이 경기 동탄과 판교를 방문해 ‘살고 싶은 도시 조성’과 ‘창업·벤처 생태계 구축’의 우수사례를 살펴보고, 충남의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연구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안장헌(재선, 아산5)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조철기(재선, 아산4) 의원을 비롯한 전문가·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현장방문은 충남의 정주환경 개선과 혁신성장 기반 확충을 위한 실효적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모임은 먼저 동탄에서 화성시 부시장과 접견을 갖고 동탄신도시 조성 과정과 생활 SOC 구축 전략을 청취했으며, 이어 동탄호수공원과 개관을 앞둔 화성예술의전당 등을 둘러보고, 주민이 체감하는 ▲ 도시 편의 ▲ 문화접근성 ▲ 주거·휴식 공간의 유기적 연결성을 점검했다.

안장헌 의원은 “동탄의 강점은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삶의 질을 중심에 둔 공간 설계에 있다”면서 “충남도 역시 정주 환경을 시민 중심으로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모임은 이어 판교로 이동하여 스타트업캠퍼스와 스타트업브릿지 등 판교테크노밸리 혁신공간을 방문해 기업지원 체계와 창업 활성화 인프라를 확인했다.
연구모임은 ▲ 기업 성장단계별 보육 프로그램·기술사업화 지원 ▲ 민간·공공의 협력구조 등을 살펴본 뒤 충남 실정에 적합한 적용 방향도 논의했다.
조철기 의원은 “판교가 강력한 생태계를 갖추게 된 것은 공간·인재·지원 시스템이 함께 움직였기 때문이라”면서 “충남도도 지역 산업 특성과 연계한 혁신 클러스터를 체계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모임은 현장에서 확인한 동탄의 생활권 모델과 판교의 혁신 생태계 사례를 바탕으로 ▲ 생활 SOC 중심의 거점도시 조성 ▲ 창업–성장–정착을 아우르는 전 주기 기업지원 체계 강화 ▲ 청년 정주여건 개선 ▲ 충남 산업구조와 연계한 혁신클러스터 전략 수립 등 충남형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안장헌 의원은 “사람이 모이고 기업이 자라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충남의 미래 경쟁력이라”면서 “벤치마킹 결과를 도정에 제안해 충남형 혁신도정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