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대학교 전자공학부 장영민 교수가 스탠퍼드대와 엘스비어가 공동 발표한 ‘2025 세계 상위 2% 연구자’ 명단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 리스트는 엘스비어의 Scopus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 세계 연구자의 인용 지표와 학문적 영향력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장 교수는 AI 기반 광무선통신, 에너지·배터리 관리, 센서 융합, 드론 통신, 양자 AI, 6G 통신 및 IoT 네트워크 등 다방면에서 AI+X 융합 연구를 수행해왔다.
특히 광무선통신과 에너지 관리 분야에서는 국제표준화에 부합하는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며 실험실 수준의 핵심 기술을 국제 표준화로 확장하는 과정을 통해 연구의 실용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연구실 성과는 정량적으로도 뒷받침된다. 장 교수는 최근 5년간 SCIE급 학술지에 65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국제 특허 12건 등록과 13건 출원을 통해 독창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연구실은 LiDAR·RADAR·Camera 센서 융합, 에너지 AI, Device-Edge-Cloud AI 플랫폼 등 실험적 구현과 인증을 통해 산업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 교수는 “대학원생들과 산학연 파트너들이 함께 이룬 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산업 AI 융합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결과를 실제로 구현하고 공인 인증을 거쳐 ICT 국제표준화 가이드라인으로 발전시키는 데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연구의 학문적 영향력뿐 아니라 실제 구현·표준화·사업화로 연결되는 연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장 교수 연구실의 성과가 6G·자율시스템·에너지관리 등 산업 현장에서 표준 기술로 자리잡을 경우 국내 ICT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