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가 주안역 일대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청소년 유해환경 합동점검을 진행하며 ‘청소년 보호’ 캠페인을 펼치는 모습. / 미추홀구청 제공
미추홀구가 주안역 일대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청소년 유해환경 합동점검을 진행하며 ‘청소년 보호’ 캠페인을 펼치는 모습. / 미추홀구청 제공

미추홀구가 학기 중 주요 시험 기간을 앞두고 주안역 일대를 중심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에 나섰다. 20일 진행된 이번 점검은 청소년 유입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으로 실시됐다.

점검반은 총 4개 조로 구성됐다. 유흥주점, 홀덤펍, 홀덤카페 등 청소년 출입이 금지된 업소를 대상으로 출입·고용 제한 준수 여부를 확인했다. 일반음식점과 편의점에도 현장을 방문해 청소년 주류 판매가 적발되지 않도록 사전 계도에 집중했다.

구는 업소 종사자에게 청소년 보호법 주요 내용을 담은 포켓북과 유해표시 스티커를 배부하며 업계 전반의 경각심을 높였다. 청소년 보호 관련 위반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업종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점검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추운 날씨에도 청소년 보호 활동에 참여한 점검 인력에게 감사한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청소년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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