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대학·정부기관과 MOU·교류 논의…신흥 국제화 거점 확보 나서

세종대학교는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튀르키예, 중앙아시아, 아제르바이잔 등 신흥 교육 시장을 대상으로 국제 교육박람회와 현지 대학·정부기관 방문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대폭 확장하며 해외 우수 인재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세종대 대표단은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A2 International Education Fair’에 참가해 현지 학생과 교육 관계자들에게 입학 절차와 다양한 국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충훈 대외협력처장은 도착 직후 주아제르바이잔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강금구 대사와 고등교육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Baku State University 등 주요 국립대학들과 교환학생 파견, 연구협력, 복수학위 프로그램 설립 등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한 아제르바이잔 교육부 산하 기관 및 문화부 계열 기관과의 회의를 통해 정부 차원의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세종대는 이달 초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A2 박람회와 중앙아시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를 순회한 IEF 박람회에도 참가해 현지 고등학생 대상 입시 안내, 2+2 복수학위, 단기 교환 프로그램 등 맞춤형 국제 교류 모델을 적극 설명했다.
조직된 방문과 박람회 참가로 세종대는 현지 대학·교육기관과의 구체적 협력 논의를 확대했고, 다수의 기관과 협력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충훈 처장은 “튀르키예와 중앙아시아 지역은 세종대가 새롭게 집중 육성할 국제화 거점”이라며 “현지의 높은 관심과 협력 의지는 우수 학생 유치뿐 아니라 장기적 교육·연구 파트너십 구축에도 큰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대는 앞으로도 전략 지역 중심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대학 간 공동 프로그램 개발, 정부 기관과의 교육 교류 사업 참여를 통해 국제 고등교육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대학 측은 이번 활동이 세계적 교육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