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교육프로그램 도입으로 AI+X 융합인재 양성·마이크로디그리 운영 강화·캡스톤·해커톤 공동 추진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11월 18일 호암관에서 업스테이지, 서울시립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서울지역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AICOSS) 3개 대학 간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버린 AX 교육시스템 구현을 목표로 산·학·관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AI 교육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협약에 따라 3개 대학은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도입·운영한다. 이를 바탕으로 △AI 전문 인재 및 다학문 간 AI+X 융합형 인재 양성 △인문사회 계열을 포함한 실무 중심 문제해결 능력 강화를 위한 마이크로디그리 학사제도 운영 내실화 △해커톤·캡스톤 등 산학 협력형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등 다각적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LLM ‘솔라(SOLAR)’와 문서 비정형 데이터를 정형화하는 Document Parse 솔루션 등 실무 적용 가능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행사에서 손해인 VP는 자사 교육 프로그램과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실무형 교육 확대 의지를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최근 ‘국가대표 AI 5대 기업’ 중 유일한 스타트업으로 꼽히는 등 기술력과 교육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다.
김재현 성균관대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성균관대의 글로벌 수준 AI 연구 역량과 AICOSS, 서울 RISE 사업이 결합해 국내 AI 교육 수준을 끌어올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산업·학계가 함께 성장하는 AI+X 교육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도 “이번 MOU를 통해 창의적 AI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국내 AI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 간 공동 커리큘럼 개발, 기업 참여형 프로젝트 운영, 교원·학생 교류 등을 통해 단기간 성과를 내기보다는 장기적 교육 인프라와 지역산업 연계 기반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향후 구체적 교육과정 도입 일정과 산학 프로젝트 세부 계획은 참여 기관 간 후속 협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