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진행된 '2025 보훈복지문화대학 창작예술제'에서 주요 내빈 및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제공
20일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진행된 '2025 보훈복지문화대학 창작예술제'에서 주요 내빈 및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제공

국가를 위해 희생한 상이(傷痍) 국가유공자들과 지역주민이 문화예술로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열렸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유을상)는 19~20일 수원 장안구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2025 보훈복지문화대학 창작예술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이번 예술제는 전국 16개 보훈복지문화대학 학생들이 1년간 연마한 기량을 뽐내는 자리다. 행사에는 상이유공자를 비롯해 배우자, 미망인, 지역주민 등 600여 명이 참여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현장에는 회화와 서예, 공예, 사진, 문학 작품 등 총 1508점의 작품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국악(난타), 음악(합창·합주), 무용(택견·건강댄스), 연극 등 10개의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20일 오전 진행된 개막식에는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과 유을상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울러 상이군경회는 이날 유공자 복지 증진에 기여해 온 한국전력공사 측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예술제가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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