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암동 중심상업지역 내 자연친화 휴식공간과 새로운 볼거리 제공

충남 계룡시 금암동 중심상업지역이 역사와 휴식이 공존하는 이색적인 녹지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계룡시는 20일부터 금암동 474번지 일원에서 ‘2025년 생활밀착형 숲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림청의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국비와 시비 각 2억 5000만 원씩 총 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올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숲은 계룡시의 ‘정원도시 기본계획’과 연계해 6·25 전쟁 참전국을 테마로 꾸며진다. 특히 6·25 당시 의료지원국으로 활약한 덴마크의 병원선 ‘유틀란디아호’를 형상화한 데크 쉼터가 설치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시는 이곳에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고 휴게 시설을 확충해, 지역 주민과 상가 이용객들에게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룡시 관계자는 “생활밀착형 숲은 상업지역의 활력을 높이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누리게 하는 사업”이라며 “테마가 있는 정원 조성을 통해 금암동이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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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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