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부문 이제교(문화일보)·이천종(세계일보), 대외 부문 이영진 전 헌법재판관·유상수 삼일회계법인 대표 수상

(왼쪽부터) 이제교 문화일보 편집국장, 이천종 세계일보 편집국장, 이영진 전 헌법재판관, 유상수 삼일회계법인 대표
(왼쪽부터) 이제교 문화일보 편집국장, 이천종 세계일보 편집국장, 이영진 전 헌법재판관, 유상수 삼일회계법인 대표

성균관대 출신 언론인 모임 성균언론인회(회장 이종환)는 20일 ‘2025 자랑스러운 성균언론인상’ 수상자로 언론 부문에 이제교 문화일보 편집국장과 이천종 세계일보 편집국장을, 대외 부문에 이영진 전 헌법재판관과 유상수 삼일회계법인 대표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1월 24일 오후 7시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 조병두홀에서 열린다.

이번 선정에서 이제교 문화일보 편집국장은 1994년 입사 후 워싱턴 특파원(2012~2015) 등을 거쳐 국제·사회·정치 분야 주요 보직을 수행하며 편집국장으로서 지면 기획과 여론 형성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2025년 6월 편집국장으로 부임해 문화일보의 편집 방향을 이끌고 있다.

이천종 세계일보 편집국장은 1999년 입사 이후 사회부 경찰·검찰팀, 탐사보도, 정치·경제부서 등을 두루 거치며 탐사보도 및 사실 확인 보도에 공을 세웠다.

2014~2015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방문연구원으로 저널리즘을 심화했고, 한국신문상·국제앰네스티 언론상·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등 다수의 수상 이력이 있다. 올해 9월부터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대외 부문 수상자 이영진 전 헌법재판관(성균관대 석좌교수)은 35년 이상 법원과 헌법재판소에서 헌법 수호와 기본권 보호에 기여해 왔고, 퇴임 후 모교 로스쿨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재판관 임기의 고뇌를 담은 저서 ‘헌법은 누구의 편인가?: 소수의견과 기본권 보호’를 펴내기도 했다.

유상수 삼일회계법인 대표는 30여 년간 M&A와 기업자문 분야에서 국내 기업 성장을 이끈 대표적 전문가다.

1992년 입사 이래 회계감사·세무자문·딜 자문을 통해 실무 역량을 쌓았으며, 2015년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업적을 인정받았다. 현재 삼일회계법인에서 딜부문과 마켓부문을 이끌고 있다.

성언회는 중앙 일간지 30여개사와 방송·통신사에 재직 중인 성균관대 출신 언론인 약 500명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단체로, 1995년 창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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