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일 4072명 모집… 통합돌봄·환경안전 등 신규 사업 확대

충남 서천군이 지역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서천군은 지난 19일 ‘2025년 서천군 노인일자리 박람회’를 열고 내년도 사업 계획과 모집 정보를 공유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서천시니어클럽, 서천군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서천군지회 등 주요 수행기관이 참여해 홍보·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각 기관은 공익형, 역량활용형, 공동체사업단 등 다양한 일자리 유형을 소개하고, 현장 상담과 함께 안내서를 배포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함께 진행된 사업보고회에서는 통합돌봄, 환경·안전 분야 강화, 공동체사업단 활성화 등이 2026년 중점 추진 과제로 제시됐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총 4072개의 노인일자리를 마련했다.
참여자 모집은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된다.
박람회를 찾은 한 어르신은 “일자리 종류가 다양해져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며 “내년 사업에 꼭 참여해 보람찬 노후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어르신들의 경륜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가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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