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 협력업무 유공 기관으로 선정…독서문화 진흥 성과 인정

충남 공주시 웅진도서관이 지역사회와 연계한 독서 문화 확산 노력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공주시는 지난 19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5년 공공도서관 협력업무 유공 표창’ 시상식에서 웅진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도서관이 주관하는 이 표창은 지난 2007년부터 도서관 협력 업무 수행과 이용자 서비스 향상에 공헌한 단체 및 개인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공주시 웅진도서관을 포함해 전국에서 단 4곳의 도서관만이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991년 문을 연 웅진도서관은 그동안 지역 내 학교, 서점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독서 문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해 왔다. 특히 독서 정보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도서관이 지역사회와 꾸준히 소통하며 시민의 요구에 부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책 읽는 도시 분위기를 확산하고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환 기자
s_yhlee@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