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9일 사흘간 전주 한옥마을 등서 진행… 벤치마킹 및 원격 근무 체험, 간부공무원도 동참

공직자 워케이션 기념촬영 / 공주시 제공

충남 공주시 공직자들이 익숙한 사무실을 벗어나 전북 전주시 일원에서 ‘워케이션(Workation)’을 통해 업무 혁신과 지역 활성화 해법 찾기에 나섰다.

공주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전주시 일원에서 ‘공주시 공직자 워케이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직 사회의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타 지자체의 지역 활성화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를 통해 공직자들의 혁신적 사고를 함양하고 조직 내 수평적 소통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참가자들은 첫날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해 지역 관광 활성화 현장을 둘러보고, 공주시 워케이션 센터 운영을 위한 교육을 이수했다. 이어 이튿날에는 전주시 소재 공유 오피스에서 실제 원격 근무를 체험하며 스마트 업무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성과 공유회와 외부 전문가 특강을 통해 벤치마킹한 내용을 공주시정에 접목할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이번 워케이션에는 간부 공무원들이 직접 참여해 원격으로 결재 업무를 수행하는 등 실질적인 유연 근무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송무경 공주시 부시장은 “공직자들이 새로운 근무 방식을 직접 체험하며 지역과 함께 혁신을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현장에서 얻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행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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