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급식데이' 운영, 84개교 1만여 명에 공급

건강급식데이 운영 모습 / 논산시 제공

충남 논산시가 지역 식품 기업과 손잡고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학교 급식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논산시는 지난 19일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84개교 1만 765명의 학생에게 지역 기업이 생산한 ‘소떡소떡’을 급식으로 제공하는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급식데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식품 기업인 ㈜와이앤비푸드(대표 이현희)와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업체 측은 자사 제품을 시중가보다 약 30% 저렴하게 공급해 학교와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고 만족도를 높였다.

시는 이번 건강급식데이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와이앤비푸드 관계자는 “지역 학생들에게 우리 제품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품질 좋은 제품으로 지역사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논산시 관계자는 “지역 생산 식재료의 지역 내 우선 소비는 농가와 기업 소득 증대를 위한 시의 핵심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건강급식데이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의 건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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