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암산 임도, 재해 안전성·친환경 시공 등 호평… 전국 3위 쾌거

2024년 개설된 임도 조성지(신창면 창암리) / 아산시 제공

충남 아산시가 산림청 주관 평가에서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임도 조성 능력을 인정받아 전국 3위를 차지했다.

아산시는 산림청이 주관한 ‘2025년 임도시설 우수사례 전국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임도 조성 사업의 산림경영 효율성, 재해 대응력, 시공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14개 기관이 참여한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상위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들의 현장 평가가 진행됐다.

아산시는 덕암산 일원에 조성한 임도가 계획성과 재해 안전성, 활용성 등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국·사유림을 연결하는 노선의 완결성과 사면 녹화 품질, 산림 생산·휴양·방재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적 기능이 우수 사례로 꼽혔다.

임도는 산림 관리와 재해 예방을 위한 필수 기반 시설로, 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 정책의 효과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병주 아산시 산림과장은 “임도는 임업 경쟁력 강화와 재해 대응의 핵심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산림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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