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정책보험금융원 등 3개 기관과 협약… 도내 유망 기업 발굴 및 투자 생태계 구축

‘충남 농축산 지역경제 활성화 펀드’ 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 / 충청남도청 제공
‘충남 농축산 지역경제 활성화 펀드’ 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 / 충청남도청 제공

충청남도가 도내 농축산식품 분야의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1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농업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충남도는 19일 도청에서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충남테크노파크, 충남경제진흥원과 함께 ‘충남 농축산 지역경제 활성화 펀드’ 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축산 분야 벤처 창업의 혁신 성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전형식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서해동 농업정책보험금융원장, 서규석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한권희 충남경제진흥원장 및 펀드 운용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조성되는 ‘충남 농축산 지역경제 활성화 펀드’는 총 100억 원 규모다. 충남도가 30억 원을 출자하고, 정부 모태펀드 40억 원, 펀드 운용사 5억 원, 민간 조합원 25억 원이 매칭되는 구조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농림수산식품 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정보 공유 ▲투자 및 자금 연계 ▲멘토링 및 교육 등 창업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청년들이 농업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충남의 탄탄한 농축산 기반에 금융 지원이 더해지면 국제 경쟁력을 갖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펀드가 농업 혁신의 전환점이자 기업 성장의 마중물이 되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