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라 바쇼·매튜 핸리 교수 11월 14일 방문·기조발제…‘국민 댄스 페스티벌’ 관람·정승렬 총장과 협력 논의

국민대학교 무용전공이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티쳐스컬리지 산하 안홀드 연구소(Arnhold Institute for Dance Education Research)와 2021년부터 이어온 국제협력을 한층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안홀드 연구소 소속 바바라 바쇼 교수와 매튜 핸리 교수가 11월 14일 국민대에서 열린 국제학술심포지엄에 기조발제자로 참여하고 교육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국민대 무용전공의 문영 교수는 현재 안홀드 연구소의 연구교수로 활동하며 양 기관 협력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바바라 바쇼 교수와 매튜 핸리 교수는 국민대와 (사)대한무용학회가 공동 주최한 국제학술심포지엄에서 기조발제를 맡아 무용교육의 이론과 실천을 주제로 발표했다.
방문 기간 중 두 교수는 국민대 무용전공의 교육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정기공연인 ‘국민 댄스 페스티벌(Kookmin Dance Festival)’을 관람하며 학생들의 예술적 역량을 확인했다.
특히 학생들이 기획·개발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무용혁신가(Dance Innovator)’ 양성 교육과정의 실천적 접근 방식에 높은 평가를 보냈다.
이후 정승렬 총장과의 환담 자리에서 양측은 무용교육 혁신을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들을 논의했다. 바바라 바쇼 교수는 이번 방문이 세 번째라고 밝히며 “국민대 무용전공의 교육역량과 현장 중심 프로그램은 국제적 모범사례”라며 지속적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정승렬 총장은 “이번 방문은 국민대 무용전공이 세계 무대와 함께 호흡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양교가 함께 예술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영 교수는 “양교 협력은 단순한 학문 교류를 넘어 무용교육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는 실천”이라며 “공동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을 확장해 국민대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국민대 무용전공의 국제적 네트워크 확장과 교육 커리큘럼의 국제적 검증 의미를 지닌다. 실무 중심의 교육 성과가 해외 유수 연구기관으로부터 직접 확인된 만큼, 향후 공동 연구 프로젝트, 교원·학생 교류, 공동 워크숍 및 공동 학술 프로그램 등 협력 범위가 보다 구체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