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전한 따뜻한 응원 메시지, 마음 건강의 가치 되새겨

계룡시는 ‘정신건강 인식개선 캘리그라피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 8점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달 정신건강 홍보주간(10월 10일~24일)을 맞아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민 참여형으로 진행됐다.
시는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적합성, 작품성, 창의성, 표현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대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을 최종 확정했다.
심사 결과, 영예의 대상에는 ‘쉼 나무’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힘들지?’와 ‘옆에서 토닥토닥 곁에서 쓰담쓰담 마음을, 마음으로 마주해요’가 차지했으며, 장려상에는 ‘웃는 마음’ 등 5개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에게는 계룡시장상과 함께 대상 30만 원, 우수상 20만 원, 장려상 1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수상작들은 오는 12월 10일 열리는 계룡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송년회에 전시될 예정이며, 향후 정신건강 관련 행사와 홍보 활동에도 적극 활용될 방침이다.
계룡시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쓴 따뜻한 문구들이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정신건강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건강한 지역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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