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아트센터서 500여 명 참석… 그림편지 공모전 시상 및 우수작 전시

논산시가 아이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의 의지를 하나로 모았다.
논산시는 지난 18일 논산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2025년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과 예방 주간을 맞아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아동과 학부모, 유관 기관 및 단체 관계자 등 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학대는 범죄, 보호는 책임”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퍼포먼스와 예방 교육을 함께하며 ‘아이들이 행복한 논산’을 만들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논산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가 주관한 ‘아동학대 예방 그림편지 쓰기’ 대회 시상식도 함께 열렸으며, 행사장 한편에 우수작 50점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논산시는 현재 학대신고대응센터를 통해 24시간 사회적 약자 보호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 아동학대 공공대응체계 운영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시민 모두가 아동 보호 실천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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