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증기 연출로 ‘갓 끓인 라면’ 비주얼 구현…2030 타깃 접점 확대 목적

삼양식품은 신제품 ‘삼양1963’ 출시를 기념해 11월 26일까지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감성적인 옥외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수증기 장치를 활용해 갓 끓인 라면에서 김이 피어오르는 장면을 연출, 제품의 온기와 프리미엄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캠페인은 라면 고유의 ‘따뜻함’을 시각적으로 강조하기 위해 수증기 연출을 도입한 점이 눈에 띈다.
삼양식품은 실제로 김이 오르는 모습을 재현함으로써 소비자가 현장에서 제품의 감성을 직접 체험하도록 기획했다. 광고는 유동인구가 많은 성수동 중심 상권에 배치돼 2030세대와의 접점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성수동의 문화적 특성과 젊은 소비층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실험적이면서 감성적인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삼양1963’을 중심으로 브랜드 가치와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양1963’은 삼양브랜드가 선보이는 프리미엄 미식 라면으로, 과거 제조 레시피의 핵심 재료인 우지를 활용해 면의 고소함과 국물의 깊은 풍미를 강화한 제품이다. 삼양식품은 이번 옥외광고를 통해 제품 인지도 제고와 타깃층 공감대 형성을 동시에 노린다.
장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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