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컵경기장서 대한민국-가나전에서 문화적 배경 다른 아이들에 자긍심과 소속감 제공…스포츠 통한 포용행보 지속

하나은행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가나의 A매치 경기에서 이주배경 가정 아동들에게 경기 전 ‘매치볼 키드’와 ‘기수단’으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매치볼 키드와 기수단은 경기 시작 전 공인구를 주심에게 전달하고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입장해 양 팀의 국기를 드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은 ‘기아대책’의 ‘모두의 그라운드-슈팅포호프’ 과정을 통해 선발됐다.
하나은행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아이들이 축구 무대를 통해 하나로 어우러지며 자신감과 소속감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동은 “태극전사와 같은 무대에 서니 떨리면서도 감격스러웠다. 수만 명이 ‘대한민국’을 외칠 때 나도 그 안에 있다는 게 자랑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축구는 국적과 언어를 넘어 모두를 하나로 이어주는 힘이 있다”며, 이번 경험이 아이들에게 대한민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부심과 함께 서로 다른 배경 속에서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자료②] 하나은행, 축구 국가대표 A매치 현장에서 이주배경 가정 아동, 청소년에게 매치볼 키드, 기수단 체험 제공!](https://cdn.newstnt.com/news/photo/202511/556041_582587_1937.jpg)
한편 하나은행은 축구를 매개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월 1일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홈경기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AI 음성중계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PlayONE 컵’ 운영 등 스포츠를 통한 포용적 금융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장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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