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일 현지서 홍보관 운영… 황토사과·와인 등 특산물 전시 및 판로 개척

충남 예산군이 지역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예가정성’의 세계화를 위해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예산군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에서 열린 ‘2025 국제식품산업전시회(Vietnam Food Expo 2025)’에 관내 기업 2곳과 함께 참가해 ‘예가정성 홍보관’을 운영했다.
이번 참가는 지역 농특산물의 유통 및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으며, 군은 홍보관을 통해 예산의 대표 특산물인 황토사과를 비롯해 사과·블루베리 와인, 사과 생즙, 한과 등 예가정성 인증 가공품을 현지에 전시하고 적극 홍보했다.
앞서 군은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재)충남경제진흥원과 협약을 맺고, 예가정성 인증 제품 생산 기업의 해외 마케팅 자료 제작과 홍보, 바이어 상담 및 매칭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왔다.
예산군 관계자는 “베트남은 매년 8%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소비 수준이 급상승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의 핵심 관문”이라며 “이번 박람회 참가가 예가정성 인증 제품이 동남아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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