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는 자사의 분말 스프 출시 55주년을 기념해 수제 스프 브랜드 SOUPER(수퍼)와 두 번째 협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11월 18일부터 12월 28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오뚜기의 역사와 기술력에 SOUPER의 실험적 레시피를 더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스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970년 국내 최초 분말 스프 ‘산타 포타주 스프’로 시작한 오뚜기 스프는 55년 동안 국내 스프 시장을 대표해왔다.

올해 협업에서는 오뚜기의 대중적 제품을 SOUPER의 창의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세 가지 메뉴가 선보인다. ▲오뚜기 ‘옥수수 스프’를 활용한 ‘구운 옥수수스프’, ▲오뚜기 ‘크림스프’를 바탕으로 한 ‘단호박 율무 크림스프’, ▲오뚜기 ‘참치’에 ‘트러플 마요’와 라이트앤조이의 ‘청송사과잼·그린바질드레싱’을 조합한 ‘라이트앤조이 트러플 튜나 샌드위치’가 그 주인공이다.

각 메뉴는 익숙한 풍미를 유지하면서도 SOUPER만의 신선한 레시피로 색다른 질감과 조화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협업 공간은 SOUPER의 광화문·강남구청·마포 3개 매장에 마련되며, 1970년 ‘산타 스프’의 정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산타 스프 콘셉트’ 공간을 통해 ‘한 그릇의 선물’이라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도 체험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1970년 ‘산타 스프’에 담았던 따뜻한 마음을 다시 한번 소비자에게 전하고자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오뚜기 스프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시대의 흐름에 맞춘 새로운 식문화 경험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업은 대중적 접근성과 수제 감성의 결합을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브랜드의 역사성과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