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제조혁신 교육·기업 기술지도·공동연구 등 포괄적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클러스터 조성

인하대학교 주안·부평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단과 사단법인 인천제조혁신실용화연구원은 18일 인천지역 산업단지의 산학협력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 지원으로 추진된 주안·부평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역 기업을 위한 지원 체계를 견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디지털 제조혁신 기술 교육 커리큘럼 및 교재 공동 개발 ▲입주기업 대상 기술 지도 및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자문 협력 ▲산학협력 클러스터 기업 지원을 위한 포괄적 협력 ▲석·박사 과정 학생 교류를 포함한 학술 교류 및 공동 연구 지원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에서 조진표 단장은 “일회성 지원을 넘어 주안·부평 산업단지 내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연구원의 실용화 역량과 대학의 R&D·인력 양성 역량을 결합해 기업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동옥 이사장은 “제조 현장의 혁신은 대학 인재와 기술력이 결합될 때 가속화된다”며 “기업의 목소리를 교육과 연구에 반영해 인천 제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공동 세미나 개최, 산학 공동 프로젝트 발굴 등 구체적 협력 활동을 즉시 추진할 계획이다. 관계자들은 장기적으로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인력 공급 체계의 안정화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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