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해외시장개척단 28차례 파견… 500개 중소기업 해외 진출 성과 공유

김태흠 충남도지사

민선 8기 충남도가 지난 3년간 500여 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와 1조 원이 넘는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충남도는 18일 아산 디바인밸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시장개척단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출범 이후 미국, 유럽, 동남아 등지에 총 28차례에 걸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여기에는 도내 500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총 7,857건, 15억 4,64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468건, 7억 762만 달러(약 1조 381억 원)에 달하는 수출 계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충남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한 김태흠 지사는 12개 행사에 직접 참석해 세일즈 활동을 펼치며 충남 제품의 우수성을 보증, 계약 성사에 힘을 보탰다.

이번 지원 사업은 실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천안의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한도’는 2023년 독일 해외시장개척단 참가를 계기로 BMW 협력사와 280만 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아산의 젓갈 제조업체 ‘굴다리영어조합법인’ 역시 지난 4월 미국에서 열린 행사를 통해 현지 대형 마트와 1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판로를 확보했다.

김태흠 지사는 “‘수출기업의 성공이 곧 충남의 성공’이라는 확고한 인식 아래 우리 기업들의 해외 수출길을 트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해외시장개척단을 확대하고 해외사무소 역량을 강화해 기업인 여러분의 성공을 돕는 최고의 수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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