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주민 150여 명, 디지털 시대 평생학습 방향 모색

대전 동구가 고령사회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는 평생교육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 주민들과 머리를 맞댔다.
동구는 18일 대전대학교에서 ‘제81차 동구 포럼’을 열고, 모든 세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평생교육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고령사회 대비 디지털 전환 시대의 평생교육’을 주제로, 전문가와 대학생,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제 발표를 맡은 김용민 대전대 교수는 “고령사회일수록 세대 간 디지털 격차가 커지므로 평생교육 역시 디지털 활용 역량 강화 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노년층의 지속적인 학습과 사회 참여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학습 기회 확대, 지역 기반 평생교육 체계 구축, 대학과 기관 간 협력 강화 등 실질적인 정책 과제들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포럼은 모든 세대가 소외되지 않고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의 방향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민·관·학이 협력해 지속가능한 평생교육 도시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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