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권재관·조현민과 캠퍼스·지역 명소 홍보 콘텐츠 제작…지자체 협업 상생 모델 주목

청운대학교가 인기 유튜버와 손잡고 대학과 지역 명소를 알리는 이색 홍보에 나섰다.
청운대는 지난 17일 구독자 11만 명을 보유한 개그맨 권재관, 홍성군 홍보대사인 개그맨 조현민 씨와 함께 홍보 영상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촬영은 청운대 캠퍼스의 활기찬 모습과 홍성군의 대표 관광 명소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권 씨와 조 씨는 청운대를 방문해 사이클부, 야구부 등 주요 운동부를 둘러보며 스포츠 명문으로 성장한 대학의 경쟁력을 소개했다.
이들은 대학 사이클부 선수들과 함께 남당항까지 약 25km를 자전거로 달리며 홍성 스카이타워,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등 지역 명소와 대표 먹거리인 대하를 영상 콘텐츠에 담아냈다.
이번 홍보는 청운대와 홍성군이 함께 추진하는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젊은 층의 지역 방문을 유도하는 실질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학이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을 기반으로 지역과의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최인호 대외교류처장은 “이번 촬영은 대학의 우수성을 넘어 지역의 매력을 함께 전하는 뜻깊은 도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손잡고 상생 발전을 실천하며 지역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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