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철 군수가 인사말을 전하는 동안 참석자들이 행사 내용을 경청하고 있다. / 강화군청 제공
박용철 군수가 인사말을 전하는 동안 참석자들이 행사 내용을 경청하고 있다. / 강화군청 제공

강화군이 해누리공원을 찾는 성묘객과 지역 주민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해누리 공영주차장을 정비해 17일 준공식을 열었다. 신규 주차장은 4,968㎡ 부지에 86면 규모로 조성됐으며, 국비와 시비, 특별조정교부금, 군비 등 총 18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 사업에는 국가유공자와 유족이 우선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주차구역 13면도 포함됐다. 해누리공원은 공설 자연장지로 성묘철마다 주차난이 반복돼 왔고, 군은 주차장 확충이 교통 혼잡 완화와 방문객 편의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보훈 가족과 군민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장을 확충했다”며 “생활 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군민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국가유공자 예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지난해 「강화군 국가유공자 등 우선 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관내 공영주차장 54개소에 총 60면의 우선주차구역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참전 명예수당·보훈수당 등 연간 약 80억 원을 지원하고, 보훈 행사와 현충시설 확충 등을 통해 보훈 예우를 강화하는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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