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평구가 의료와 돌봄을 연계한 통합지원 체계를 점검하고 향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2025년 의료·돌봄 통합지원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구는 지난 17일 구청에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차준택 구청장을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부평지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인천시 사회서비스원, 수행기관 15곳과 주민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공모에서 선정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의 추진 내용을 공유하고,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비하기 위한 자리다. 참석자들은 구와 수행기관 협업으로 진행된 통합지원 사례 영상을 시청한 뒤, 각 기관의 현장 성과를 확인했다.
인천평화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인천부평지역자활센터는 이날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의료·돌봄 연계사업에서는 팀 기반 방문의료를 통해 251회, 총 44명이 지원을 받았다. 주거환경 개선사업 ‘착한 집 만들기’는 총 38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어 김지영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정책연구실장은 ‘내 이웃과 함께 만드는 돌봄 공동체, 부평구 돌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지역 공동체의 역할과 향후 통합돌봄 방향을 제시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구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며 “지역 내 따뜻한 돌봄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시범사업 선정 이전인 2020년부터 ‘부평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사회적 입원 후 퇴원한 주민을 대상으로 ▲돌봄 ▲일상생활 ▲보건·의료 ▲요양 ▲주거지원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련 신청·문의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 내 통합돌봄창구에서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