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직접수행 연구용역 결과보고회’ 개최

충남 천안시가 외부 업체에 맡기던 정책 연구용역을 공무원들이 직접 수행해 1억 2,900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천안시는 18일 시청에서 ‘2025년 공무원 직접수행 연구용역 결과보고회’를 열고, 지난 6개월간의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이 제도는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공무원의 정책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행돼 왔다.
올해는 3개 팀 15명의 공무원이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공사장 가설울타리 특화디자인 개발 ▲공공건설공사 안전관리 개선방안 ▲평생교육 활성화 계획 수립 등 3건의 연구를 직접 수행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연구 결과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시정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으며, 시는 연구 결과를 시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공무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바탕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연구과제를 발굴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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