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맞춤형 인공지능(AI) 교육체제 구축을 위한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 운영

충남교육청이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실혁명’을 위해 교원 500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역량 강화 연수에 나섰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의 수업 혁신 역량을 높이고 미래형 교실로의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AI·디지털 기반 교육 정책을 학교 현장에 확산하고, 교원들이 교육과정-수업-평가를 통합적으로 설계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2일 시작해 오는 12월 20일까지 총 5기수로 운영되며, 온라인 이론 학습과 오프라인 실습을 결합한 혼합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연수 참여자들은 교육청의 미래교육 통합플랫폼 ‘마주온’을 통해 AI 정책 방향과 디지털 기반 수업 사례를 학습한 뒤, 아산·천안 등 지역별 거점에서 열리는 대면 연수를 통해 AI 활용 수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실습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연수에는 디지털 선도학교 및 AI 정보교육 이끎학교 소속 교사 등 미래교육 핵심 인력들이 대거 참여해 현장의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영배 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인공지능은 교사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교사의 역량을 더욱 빛나게 하는 조력자”라며 “학생의 마음을 읽고 보듬는 일은 AI가 결코 대신할 수 없는 영역으로, 이번 연수가 수업 혁신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AI 기반 교실혁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교원들이 미래 교육에 흔들림 없이 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