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박물관과 공동 개최… 단풍철 탐방객 600여 명 몰리며 '큰 호응'

충남 계룡시가 계룡산국립공원박물관과 함께 계룡산과 신도안 지역의 옛 모습을 담은 특별 사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계룡시는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계룡산국립공원 체험학습관에서 열린 ‘계룡산, 자연과 사람’ 및 ‘계룡시 신도안 옛사진전’이 탐방객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국립공원박물관이 문화경관 보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특별기획전으로, 충남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계룡시가 처음으로 참여했다. 전시에는 계룡산의 옛 풍경을 담은 사진 3점과 3군본부 이전 전 신도안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사진 20여 점이 함께 선보였다.
특히 가을 단풍철을 맞아 주말에는 600여 명이 넘는 탐방객이 전시장을 찾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들은 3군본부 이전으로 크게 변화한 신도안 지역의 옛 모습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은 시민과 탐방객들이 지역의 변천사를 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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