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회차·입장 인원 확대 통해 시민 이용 편의 강화

유관순 파크골프장 전경 / 천안시 제공

천안도시공사가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파크골프장 휴장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시설의 운영을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천안도시공사는 오는 19일부터 12월 10일까지 유관순 파크골프장의 운영 시간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풍서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됨에 따라 풍서천 파크골프장이 약 한 달간 잠정 휴장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유관순 파크골프장은 기존보다 1시간 이른 오전 7시부터 운영을 시작하며, 하루 운영 횟수도 2회에서 3회로 늘어난다. 변경된 운영시간은 ▲1회차 07:00~10:00 ▲2회차 10:30~13:30 ▲3회차 14:00~17:00이다.

이번 확대로 하루 입장 가능 인원은 기존 400명에서 600명으로 늘어나 파크골프 이용 수요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광호 천안도시공사 사장은 “풍서천 파크골프장 휴장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안정적인 생활체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향후 방역 상황에 따라 확대 운영 기간을 조정하는 등 추가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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