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까지 모집, 밤 소비 촉진 기대

‘전국 알밤 베이커리·떡 경연대회’ 홍보물

충남 공주시가 전국의 ‘금손’들을 대상으로 최고의 알밤 디저트 장인을 찾는다.

공주시는 내년 2월 열리는 ‘2026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의 일환으로 ‘전국 알밤 베이커리·떡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오는 12월 3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공주 특산물인 알밤을 활용한 창의적인 제품을 발굴해 밤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알밤을 주재료로 한 빵이나 떡을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와 기술을 갖춘 개인 또는 2인 이하 팀이면 전국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접수는 12월 31일까지 공주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경연은 ‘베이커리’와 ‘떡’ 2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부문별 15팀을 선발한다. 본선은 내년 2월 박람회 기간 중 금강신관공원 행사장에서 열리며,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가린다.

수상팀에게는 산림청장상, 충청남도지사상, 공주시장상과 함께 상금이 수여된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우리나라 밤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밤을 활용한 새로운 디저트 문화를 확산하고, 밤 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는 ‘제9회 겨울공주 군밤축제’와 함께 내년 2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공주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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