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크리에이터 경험 담은 수기로 지역자원 재해석·글로벌 확장성 인정받아

동국대학교는 문과대학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4학년 이한균(20학번) 학생이 11일 열린 ‘2025년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HUSS) 융합교육과정 수기 공모전’에서 우수상(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 HUSS 사업단 주최로 인문적 통찰과 사회적 실천을 결합한 융합 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한균 학생은 수기 '로컬 크리에이터: 지역을 넘어 세상을 연결하는 우리'를 통해 다산마을 현장 답사와 로컬 크리에이터 특강 등 현장 중심 학습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문화자원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과정을 소개했다.
수기에서는 인문학적 사고를 토대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시도하며, 지역의 가치가 글로벌 맥락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풀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 소감에서 이한균 학생은 “현장 학습을 통해 지역의 이야기와 가치를 직접 체감했고, 그것이 곧 세계와 연결되는 힘임을 깨달았다”며 “앞으로도 인문 기반의 콘텐츠로 지역과 사회를 잇는 기획을 계속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박광현 동국대 HUSS 사업단장은 “이번 수기는 융합교육의 취지를 실제 사례와 성찰로 잘 풀어낸 작품”이라며 “동국대 학생들이 융합교육을 통해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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