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투입, 난이도 높인 36홀 추가
내년 3월 준공 목표, 생활체육 저변 확대 기대

부여군 파크골프장

충남 부여군이 늘어나는 생활체육 수요에 부응하고 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총 90홀 규모의 대규모 파크골프장 조성에 나섰다.

부여군은 기존 54홀에 36홀을 추가하는 증설 공사에 최근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증설 사업에는 총 2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76,974㎡ 부지에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내년 3월까지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새로 조성되는 36홀은 ‘난이도 강화형’으로 설계돼 기존 코스와 차별점을 둔다. 군은 비교적 난이도가 평이했던 기존 54홀과 달리, 경사와 거리, 코스 구성을 한층 까다롭게 만들어 동호인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 단위 대표 선수를 배출하고 파크골프 저변을 확대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증설이 완료되면 부여군 파크골프장은 총 90홀 규모를 갖추게 돼, 충남권에서도 손꼽히는 생활체육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군은 시설 확충을 통해 동호인 활동을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지역 관광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군민 누구나 즐기는 생활체육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전문 체육인 육성까지 가능한 복합 파크골프장으로 만들겠다”며 “안전한 시공과 품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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