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PoT 자격 연계 교육 수료생 81.1% 합격 등 성과 기반 확대 추진··· 재직자 석·박사 계약학과 등록금 최대 65% 지원

인하대학교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단은 11월 17일과 18일 양일간 ‘2025년도 주안·부평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6년도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지난 1년간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광역시 지원 하에 주안·부평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과 현장형 인재 양성을 위한 다각적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사업단은 특히 생성형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AI-PoT(프롬프트 활용능력)’ 자격증 연계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올해 7~8월 운영된 1기 교육에서는 수료생의 81.1%가 자격시험에 합격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지난 8월 14일 주안산업단지 내에 ‘스마트제조 교육센터’를 개소해 기업들의 교육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고, 스마트 공장 체험, 재직자 기술 세미나, 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등 현장 중심 지원을 병행했다.

사업단은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2026년 사업을 확대·심화할 계획이다. 내년도 핵심 프로그램에는 재직자 대상 현장 애로 해결 중심의 교육·컨설팅·기술 지도, 교수·학생·기업이 함께 수행하는 산학 공동 프로젝트, 재직자를 위한 계약학과(석·박사) 운영 등이 포함된다.

특히 ‘스마트소재부품 계약학과’ 전기 석·박사 과정의 신입생 모집을 진행하며, 원서접수는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서류 및 면접 전형을 거쳐 12월 24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과정에 참여하는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는 정부 지원을 통해 등록금의 최대 65%를 지원받을 수 있다.

조진표 사업단장은 “지난 1년간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 참여와 혁신 의지가 큰 성과를 만들었다”며 “2026년에는 재직자 학위 과정 등 고급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문기관 참여, 인천광역시의 지원 하에 2026년 12월까지 추진된다. 인하대학교가 주관기관이며 청운대학교와 한국폴리텍Ⅱ대학이 참여기관으로 함께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문의는 인하대학교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단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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