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 총장 등 주요 보직자 참석한 가운데 가족 대표에 전달식 진행·학생 편지 액자도 전해져

인하대학교는 18일 본관 이사장실에서 전용수 경영대학 명예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은 전 명예교수가 인하대 경영대학 발전을 위해 쌓아온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용수 명예교수는 서울대학교 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학 석사, 동국대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78년 인하대 경영학과 교수로 부임해 31년간 재직했다.
재임 기간 중 경영대학장, 경영대학원장, 부총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고 한국경영학회 부회장과 한국재무관리학회 회장 등을 맡아 학문 발전과 대학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
정년퇴임 이후에도 대학에 대한 애정을 이어간 전 명예교수는 발전기금 5천만 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전달식에는 조명우 총장, 김웅희 대외부총장, 강청훈 대외협력처장, 김용진 경영대학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으며, 가족 대표로는 파이낸스경영학과 전성주 학과장이 대신 참석했다. 학생들은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 액자를 전달해 행사 분위기를 더했다.
전성주 학과장은 “평생 인하대를 아끼신 아버지의 뜻이 학교와 후배들에게 의미 있게 전달돼 기쁘다”며 “가족으로서도 인하대의 발전을 계속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조명우 총장은 “전용수 명예교수님은 재직 시절은 물론 정년 이후에도 대학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기셨다”며 “교수님의 헌신이 후학들에게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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