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역 주민들이 1년간 갈고닦은 솜씨를 뽐내고 화합을 다지는 ‘제8회 태안군 주민자치 한마당’이 지난 17일 태안문화원 아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태안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8개 읍면 주민자치위원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올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8개 읍면 주민자치회가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무대에서는 풍물, 라인댄스, 밴드 공연 등이 펼쳐져 흥을 돋웠고, 전시장에는 퀼트 공예, 캘리그라피, 연필 드로잉 등 회원들이 직접 만든 작품들이 전시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단순한 발표회를 넘어 주민자치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주민 정착을 돕는 남면의 ‘이주민 커넥션 플랫폼’, 주민총회 개선 과정을 담은 이원면의 사례 발표가 진행돼 큰 박수를 받았으며, 주민자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이뤄졌다.

태안군 관계자는 “올 한 해 주민자치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군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