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를 내세운 충남 태안군이 개최한 ‘반려동물 동반여행 콘텐츠 공모전’이 134팀의 참여 열기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태안군은 최근 공모전 심사를 통해 대상 수상자인 박민원 씨의 작품을 포함한 총 18편의 우수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태안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9월 1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사진과 영상 작품을 접수했다. 접수된 134점의 작품은 주제 적합성, 완성도, 활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2차에 걸친 심사를 거쳤다.

영예의 대상은 반려견을 등에 업고 태안의 명소와 맛집을 즐기는 모습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낸 박민원 씨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회는 흥미로운 구성과 다양한 구도로 태안의 매력을 잘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이외에도 최우수상 2팀, 우수상 5팀, 참가상 10팀 등 총 18팀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만 원 등 총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태안군은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을 SNS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태안 관광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공모전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반려인이 태안을 찾을 수 있도록 매력적인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