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청년정책위원회 개최

충남 홍성군이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성장할 수 있는 ‘청년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정책 방향을 설정했다.
홍성군은 지난 17일 군청에서 ‘2025년 제2회 홍성군 청년정책위원회’를 열고, 청년정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년대표,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추진된 일자리·주거 등 5대 분야 43개 사업(총 86억 원 규모)의 성과를 점검했다. 특히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통해 지속 가능한 청년정책 체계가 안착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군은 내년도 정책 목표를 ‘선택과 도전의 시작이 안정된 미래로, 청년행복도시 홍성’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청년창업 활성화 ▲청년참여 확대 ▲산학협력 강화 ▲정책지원체계 고도화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청년이 지역에 머물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조광희 홍성부군수는 “청년은 더 이상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지역의 주체이자 미래의 동반자”라며 “청년 눈높이에 맞춘 정책을 지속 보완하고, 청년센터 건립 등 성장 공간을 확대해 홍성이 청년이 꿈꾸는 도시가 되도록 행정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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