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기반 AI 응용 서비스 개발·인턴십 확대 등 실무 중심 협력 추진

성균관대학교는 11월 14일 서울AI재단과 ‘서울 RISE’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 지역혁신 및 실무형 AI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교육·연구·창업·공공행정 혁신을 아우르는 다각적 협력을 통해 서울의 AI 산업 고도화와 현장 중심 인재 육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서는 △서울 RISE 사업 핵심전략 연계 지역 혁신 사업 추진 △AI 분야 교육·연구·창업 활성화 △서울시의 AI 전환 및 행정 혁신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운영 등 실무 중심의 협력 과제가 명시됐다.
구체적으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AI 응용 서비스 개발, 인턴십·현장실습 확대, 산학 협력형 교육과정 운영 등 실천 가능한 프로그램들이 우선 추진 대상에 포함됐다.
서울AI재단 김만기 이사장은 “대학과 공공기관이 힘을 모아 서울을 AI 선도도시로 만들기 위한 중요한 협력의 첫걸음”이라며 “성균관대의 교육·연구 역량과 재단의 공공 인프라를 결합해 전문 인재 양성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은 “성균관대가 축적한 AI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서울의 글로벌 AI 시티 도약을 뒷받침하겠다”며 “지역·산업·학계가 동반 성장하는 AI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MOU는 성균관대가 서울 RISE 사업 내 최대 규모 대학으로서 전략적 역할을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학의 연구·인력자원과 재단의 정책·현장 네트워크가 결합되면, 실무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더불어 서울시 차원의 AI 행정·서비스 적용 속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공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은 도시문제 해결형 실증사업으로 연결되기 쉬워 지역 혁신의 가시적 성과 창출 가능성도 크다.
마무리(향후 계획) 양 기관은 앞으로 세부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연내 시범사업(공공데이터 활용 AI 응용 서비스)과 인턴십·현장실습 확대 방안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산학 협력 교과목 개발과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 및 창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