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사업 개발·교육프로그램 협력으로 주민 참여형 예술 생태계 조성 목표

세종대학교 미래교육원은 (재)광진문화재단과 문화예술 발전 및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기관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공동사업을 개발·운영하고 지역 주민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하는 등 실질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문화예술 관련 공동사업의 개발 및 운영 ▲양 기관의 홍보 교류 및 협력 ▲광진구민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협력 ▲기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달 29일 열린 체결식에서 세종대 미래교육원 김나영 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출발점”이라며 “세종대의 교육 역량과 광진문화재단의 문화 네트워크가 결합해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의 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계배 광진문화재단 사장도 “시민들이 더 폭넓은 문화예술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예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향후 프로그램 기획 단계에서부터 홍보와 자원(인력·공간·장비) 교류를 유기적으로 진행하고, 시민 참여형 워크숍·전시·공연 및 교육과정 등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의 교육 콘텐츠와 재단의 현장 네트워크를 연계해 지역민 대상 접근성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문화교육 모델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이번 MOU는 대학과 지역 문화재단 간의 협력 사례로서 지역 문화 활성화뿐 아니라 지역 청년·예술가의 역량 강화, 주민 참여 확대 등 다각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세종대와 광진문화재단은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해 실질적인 문화예술 성과를 창출해 나간다는 목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