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미용 박람회 참가… 8개 기업 122만 달러 현장 계약 성과

충청남도가 도내 유망 화장품 기업들과 함께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용 박람회에 참가해 1800만 달러가 넘는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두며 지역 K-뷰티의 해외 판로를 성공적으로 넓혔다.
충남도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홍콩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린 ‘2025 홍콩 코스모프로프’에 참가해 충남관을 운영했다.
홍콩 코스모프로프는 세계 3대 미용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히며, 올해는 50여 개국 27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8만여 명의 바이어와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번 전시회에 충남관으로 참가한 도내 8개 화장품 기업은 3일간 총 370건, 1818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현장에서 총 4건, 122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MOU)을 체결하는 즉각적인 성과도 거뒀다.
충남도는 참가 기업에 단순 홍보 공간 제공을 넘어 통역 지원, 유력 바이어 발굴 및 연계 등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지원했다. 또한, 전시회가 끝난 후에도 현지 매장 입점과 후속 상담 등을 통해 실제 수출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홍콩은 중국과 동남아 시장 진출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성과가 실제 수출로 이어지도록 후속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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