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500톤 생산 첨단 배양실 본격 가동…농가 경쟁력 강화 기대

서천군이 최첨단 미생물 배양실을 본격 가동하며 친환경 농업 확산과 농가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서천군은 지난 6월 문을 연 미래농업과학관 내 미생물배양실을 통해 연간 500톤 규모의 고품질 미생물을 군민에게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연 배양실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통합 제어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시설로, 기존보다 생산량이 30% 이상 늘어 연간 500톤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공급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진행되며, 서천군민이라면 누구나 전용 용기를 이용해 40리터까지 무료로 받아 갈 수 있다.
공급되는 미생물은 토양 유기물 분해를 촉진해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가축 분뇨 악취를 저감하는 등 친환경 농업과 생활환경 개선에 효과가 커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도형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군민 수요에 맞춰 고품질 미생물 공급을 확대하고 친환경 농업이 더욱 확산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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