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동산대책·26일 건축물 양성화 인포데이…변화된 제도 한눈에 정리

서울 중구가 최근 잇따라 발표된 정부·서울시 부동산 대책으로 혼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정책과 제도를 쉽게 설명하는 ‘인포데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달라진 규제와 핵심 이슈를 주민 눈높이에서 정리해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오는 20일 오후 4시 신당누리센터 대강당에서 열리는 ‘부동산대책 인포데이’는 부동산 시장의 흐름과 2025년 정부·서울시 정책 방향을 종합적으로 짚는다. 강의에는 부동산 분야 인플루언서 김학렬(필명 빠숑)과 김종화 회계사(세무사)가 참여해 ▲중앙정부·서울시 정책 비교 ▲부동산 주요 이슈 정리 ▲무주택·1주택·다주택 유형별 대응 전략 ▲세법 변화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정비사업 조합원은 물론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이어 26일 오후 7시에는 ‘건축물 양성화 인포데이’가 열린다. 최태숙 건축사가 강사로 나서 주요 법령 위반 사례를 중심으로 건축규정 이해를 돕고, 위반사례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강의 후에는 현장 상담도 마련된다. 중구청 라전희 도심재정비전략추진단장은 남산고도지구 완화, 정남방향 일조권, 2·3종 일반주거지역 한시적 용적률 상향 등 중구의 규제 완화 내용을 설명한다.
구는 두 차례 인포데이를 통해 복잡한 제도 변화로 혼란을 겪는 주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얻고, 주거·건축 관련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빠르게 바뀌는 부동산·건축 제도 속에서 주민들이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합리적인 판단을 돕겠다”고 밝혔다.
